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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시작되는 곳 춘천시 자원봉사센터를 가다

권영승 SDGs시민기자 0 1418
나눔실천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여
코로나 19딛고 자원봉사의 새 장 열어갈 것

 춘천시 자원봉사센터를 찾을때마다 느끼는 것은 다른 그 어느 기관보다 열정이 넘치는 기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를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봉사처를 발굴하고 봉사단체 또는 개인봉사자에게 연결하고 직접 현장을 찾아 지원하는 손길이 분주했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센터의 살림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서동영 사무국장이 역시 반갑게 맞아 주었다.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처럼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봉사자들도 활동의 동력을 잃은 것 같다고 했다. 회복세는 아주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고 코로나 이전의 활발했던 봉사활동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 활성화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덧붙였다. 


전국적으로 봉사활동 참여율이 낮아진 가운데도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힘써주신 많은 봉사자 분들이 계셨는데, 마스크제작, 방역활동, 극복 캠페인, 선별진료소 지원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외국인 근로자가 차단되면서 어려움을 겪은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던 봉사자분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 뭉클하며 따뜻한 인간애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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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영사무국장은 자원봉사센터에 근무하면서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 감사하고 보람이 있다고 했다.


춘천시자원봉사센터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 운동으로서 자원봉사를 통하여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폐플라스틱 중 PP, PE 재질별 수집으로 재 자원화한다는 일환으로 지금까지 7,400kg을 수거했고 538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폐 현수막을 수거, 장바구니를 제작하여 중앙시장에 모아함 설치 및 공유장바구니 보급, 풍물시장 홍보 캠페인 등 활용하고 있다.

또한 우유팩 다시쓰기 캠페인을 년중으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개 단체, 78개 카페가 참여하여 46,000여개를 수거하였고 이는 30년생 나무 31그루를 지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19의 상황속에서도 춘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자원봉사센터가 우리지역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면서 나름의 성과를 이뤘다는 서동영 사무국장은 봉사자 분들과 웃고, 울고 했던 많은 시간들이 모두 소중했고 보람이었다고 말한다. 

앞으로  코로나 19 이전에 가장 많은 봉사자들이 활동했던 영역인 ‘돌봄’에 대해서도 더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했다.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에 대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 그들의 욕구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의 지원체계와 연계할 수 있는 활동에 재 접근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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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들이 약국등에서 수거해 온 PE,PP 플라스틱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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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이 폐 현수막으로 공유 장바구니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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