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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류와 환경을 말하다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0 57 07.25 11:04
‘차근차근 상영전’ 27·28일 이틀 간 개최
인류, 환경에 대한 고민 담은 6작품 상영
◇오는 27일과 28일 춘천시립도서관에서 ‘차근차근 상영전’이 열린다.
◇오는 27일과 28일 춘천시립도서관에서 ‘차근차근 상영전’이 열린다.


오는 27일과 28일 춘천시립도서관에서 ‘차근차근 상영전’이 열린다.

영화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상영전은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사)춘천영화제·강원특별자치도 인권센터·신사우동동징검다리협의체·춘천시립도서관이 공동주최로 참여한다.

◇정다운 감독의 다큐멘터리 ‘땅에 쓰는 시’.
◇정다운 감독의 다큐멘터리 ‘땅에 쓰는 시’.


올해 상영작으로는 인류와 환경, 미래를 고민하는 작품 6편이 선정됐다. 27일 상영되는 박재범 감독의 애니메이션 ‘엄마의 땅:그리샤와 숲의 주인’은 북극 툰드라에 광활한 설원 속 주인공을 통해 자연과 공생하는 방식을 말한다. 정다운 감독의 다큐멘터리 ‘땅에 쓰는 시’는 기후와 도시 공동체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조은성 감독의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는 도시 재생의 문제를 비춘다.

◇왕민철 감독의 다큐멘터리 ‘생츄어리’.
◇왕민철 감독의 다큐멘터리 ‘생츄어리’.


28일에는 동물권을 생각하게 하는 왕민철 감독의 다큐멘터리 ‘생츄어리’가 상영된다. 이어 임기웅 감독의 ‘문명의 끝에서’는 쓰레기 문제를 통해 계급과 불균형 문제를 묵직하게 조명한다. 마지막 상영장으로는 켄 로치 감독의 ‘나의 올드 오크’가 선정됐다. 켄 로치 감독의 은퇴작인 영화는 57년 동안 그가 놓지 않았던 연대와 저항의 가치를 되새긴다.

객석을 허문 상영전은 시민과 감독의 대화로 완성된다. 정다운·조은성·왕민철·임기웅 감독이 춘천을 찾는다. 김형석 춘천영화제 운영위원장, 함유선 춘천영화제 프로그래머, 이나래 춘천문화재단 도시문화센터 PD도 작품 해설과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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